내 탈모지수는 몇 점? 머리 빠지게 하는 생활 속 습관 체크리스트
leasqueaky / Jane’s Cascading 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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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1 : 30대 직장인 A씨는 요즘 머리 감는 것이 무섭다.
머리를 감고 나면 빠진 머리카락이 하수구 구멍 가득 걸려있는걸 보면 호러영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까지 든다. 조심조심 살살 감아보지만 머리카락은 속절없이 슝슝 빠지기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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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2 : 대학생 B양은 요새 다이어트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고진감래라는 속담처럼 고된 다이어트 끝이 쭉쭉빵빵 S라인 몸매여야 하는데 다이어트 중인 B양의 요즘 고민은 부쩍 가늘어진 머리카락이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더니 빠지는 양도 늘어난 기분이 든다. 머리카락이 잘 자라지 않으면 탈모라던데….머리카락이 안 자라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다이어트는 계속하고 싶은데 이대로 탈모가 되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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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탈모는 더 이상 중년남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요인이 더해지면서 남녀구분, 나이구분 없이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직장이나 가정에 대한 스트레스,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로 숨이 막히는 현대인들에게 모근이 약해지면서 모발이 서서히 가늘어지고, 결국엔 정수리를 중심으로 점차 탈모부위가 확산되는 확산성 탈모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탈모를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치부하기에는 이미 심각한 현대의 질병이 되어버렸다는 증거다.
탈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한가지 우려가되는 대목은 자신에게서 나타나는 탈모증세를 인지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려 제대로 된 치료법을 찾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는 다는 것.
모발이 가늘어지고 쉽게 빠져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넘기는 경우가 많고, 탈모를 촉진시키는 생활습관들을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탈모증세는 계속적으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 머리카락은 과연 안전할까? 나도 모르게 저지르고 있던 잘못된 생활습관들을 체크해본다.
내 머리카락 안전 지수 테스트
□ 목욕 중간 사우나나 찜질방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한다.
□ 한 달에 20kg감량!같은 무리한 다이어트를 한다
□ 담배를 피운다
□ 술을 즐겨한다
□ 라면,햄버거,피자같은 기름진 음식을 좋아한다
□ 하루라도 과자와 빵을 안먹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
□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기. 규칙적인 생활을 전혀 하지 않는다
□ 머리를 너무 안 감거나 혹은 하루에 2~3번씩 너무 자주 감는다
□ 귀찮으면 식사를 거르거나 대충 인스턴트 식품을 먹는다
□ 트리트먼트를 두피까지 듬뿍듬뿍 발라서 해준다
□ 헤어스타일링(펌,염색,탈색,스트레이트 등)을 쉴새 없이 자주한다
□ 레게머리 처럼 두피부터 꽉꽉 땋아주는 스타일을 한다
□ 머리는 밤보다는 주로 아침에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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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이상: 머리카락을 위협하는 생활습관, 아직은 늦지 않았어요! 5개 이상: 머리카락이 가늘어지지 않으셨나요? 초기 치료가 중요하답니다! 7개 이상: 쑥쑥 빠지는 머리카락들!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
이처럼 탈모를 촉진하는 생활습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사소한 행동들이 당신의 머리카락을 위협하고 있다. 탈모를 악화시키는 3가지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①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로 사우나나 찜질방은 금물!
머리카락은 열에 상당히 예민하고 약하다. 머리카락이 젖은 채로 고열에 있게 되면 모발을 보호하는 큐티클이 손상되고, 두피가 약해진다. 반복되면 탈모유발의 간접적 요인이 되니 주의한다.
②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
무리한 다이어트는 영양학적 불균형에서도 문제지만, 요요현상에 대한 불안감과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적 스트레스도 문제가 된다. 다이어트는 장기적으로,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균형을 맞춰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③ 머리는 밤에! 그리고 두피상태에 맞춰서 세정 빈도수 조절
머리는 밤에 감아줘야 하루 동안에 쌓인 먼지나 노폐물을 깔끔히 제거할 수 있다. 머리카락이 아닌 두피를 기준으로 건성두피는 이틀에 한번, 지성두피는 하루에 한 번 정도 감는 것이 좋다.단, 지성 두피라해도 머리를 무조건 많이 감는 것은 좋지 않다. 오히려 두피가 자극되어 악영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