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에 관련된 호르몬 도대체 뭐길래?

모발에 관련된 호르몬 도대체 뭐길래?

우리 몸에는 다양한 호르몬이 있습니다. 모발이나 몸의 다양한 곳에서 작용하는 호르몬 가운데 모발과 관련되어 탈모에 영향을 비치는 호르몬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남성 호르몬의 작용을 나타내는 물질을 그 기원에 관계없이 안드로겐이라고 부릅니다. 남성의 2차 성징 발달에 작용하는 호르몬으로, 주로 남성의 정소에서 분비되지만 일부는 부신피질과 여성의 난소에서도 분비됩니다.

안드로겐은 솜털(연모)을 종모(성인모)가 되도록 유기하는데 안드로겐 농도가 증가하면 모낭은 그 모낭의 유전 정보의 통제하에서 더 많은 연모를 종모가 되도록 자극합니다.

안드로겐에 의존하여 성장하는 모발의 대표적인 것이 남성의 턱수염과 코밑수염입니다. 그러나 안드로겐은 이마와 정수리(가마)부위의 털에 대해서는 반대 작용을 하여 종모를 연모로 바꾸어 남성형 탈모증을 유발시킵니다.

코티솔은 스테로이드 계통의 호르몬으로 부신에서 만들어집니다. 대개 인체네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를 대처코자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티솔은 모발의 휴지기에서 성장기로의 이행을 방해하며, 머리털과 몸의 털 모두 성장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모낭의 활동 시작을 지연시키고, 성장기 모발의 성장속도를 늦춥니다. 머리털과 몸의 털에 성장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모발 성장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경미합니다. 머리털에 대해서는 거의 성장 억제 효과가 있으나 몸의 털에 대해서는 성장 촉진 효과가 있습니다.

모낭 활동을 촉진하여, 휴지기에게 성장기로 전환을 유도하며 모발의 길이를 증가시킵니다.

머리털과 몸의 털 모두에서 성장 촉진 효과가 있습니다.

갑상성 제거술을 받게 되면 모발 성장 속도가 다소 늦추어지고 모발의 직경이 다소 줄어들며 머리털과 몸의 털 모두에서 성장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서 겨드랑이 털과 음모가 적어지는 경향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