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모제, 양모제, 탈모샴푸, 탈모치료 너무 복잡해

국내 탈모인구가 천만시대를 넘어서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여성 탈모인구까지 더해지면 머지않아 전체인구 네 명중 한 명은 탈모로 고민하는 세상이 된다고 한다. 특히, 요즘 현대인들은 스트레스 및 공해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성 탈모증상 혹은 지루성탈모, 청소년탈모로 시달리고 있다. 따라서 고액의 탈모치료비용을 들이며 탈모클리닉 제품, 탈모방지제 등 효과적인 탈모제품과 발모제를 구입하기 위한 손길이 바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탈모샴푸를 사용하고, 발모제, 양모제라고 불리는 제품 등을 사용하면서 이 제품들을 통해서 탈모가 치료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현재 국내에 모발 및 두피 케어, 맞춤형 가발, 탈모치료, 탈모방지용 샴푸 등 탈모에 관련된 산업과 서비스만도 약 2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두피 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탈모 예방 효과가 높다고 알려진 한방샴푸, 양모제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 또한 폭발적이다.

이렇듯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만드는 양모제, 발모제는 탈모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들을 잘못 사용하면 효과는커녕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저 탈모 예방에 좋다는 광고만 보고 아무 제품이나 무턱대고 썼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렇듯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만드는 양모제, 발모제는 탈모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들을 잘못 사용하면 효과는커녕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저 탈모 예방에 좋다는 광고만 보고 아무 제품이나 무턱대고 썼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식약청 인증 없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탈모 방지제, 발모제, 탈모 억제제, 양모제 등은 발모 효과가 거의 없다. 효과는커녕 자칫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발모제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진단을 받아 자신의 두피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염증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염증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 미용실 등지에서 두피 마사지를 받거나 머리카락 사이에 손을 넣어 갈퀴질을 하면 탈모를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켜 머리카락이 더 심하게 빠질 수 있다.

이 밖에 일부 한방 성분의 약들이 탈모 치료제로 홍보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대부분 지루성피부염에 의한 경우 등 한정된 경우에서 효과를 인정받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

현재 모든 탈모 증상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허가 받은 치료제 성분은 미녹시딜이 있다. 미녹시딜은 1988년 2% 용액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최초로 모발 재성장을 촉진하는 외용제로 승인받았다.

이후 농도가 높아지면 발모 시기가 단축되고 발현율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인정돼 1997년에는 미녹시딜 5% 용액도 FDA 승인을 통과했다.

미녹시딜제제의 대표적인 제품은 현대약품의 마이녹실이 있다. 현대약품은 마이녹실 3%(미녹시딜 3% 함유)를 1988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데 이어 그 동안 마이녹실 5%를 추가로 선보였다. 또한, 마이녹실 5%플러스(쿨)와 마이녹실 5% 겔타입을 잇따라 내놓고 경쟁제품과 차별화된 제품라인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