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 안정청 승인 – 발모제의 올바른선택
식품의약품 안정청 승인 – 발모제의 올바른선택 탈모의 치료 및 탈모 방지 제품은 크게 탈모 부위에 다시 모발을 자라게 하는 발모제와 두피와 모발에 영양분을 공급해서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함으로써 머리가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양모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또, 발모제품 가운데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과 처방이 필요하지 않는 일반의약품이 있으므로 발모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의사와의 상담으로 통해 처방을 받거나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1)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그리고 ‘미녹시딜’
현재 우리나라에서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정청의 승인을 받은 제품은 남성에게만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인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고 경구 복용 제품으로 여성에게는 처방되지 않습니다. 이 제품들은 DHT의 작용을 억제하는 제품으로 성인 남자 기준으로 1일 1회 1정(1mg)을 복용하게 되어 있으며 보통 3개월 이상 복용해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에게는 처방되지 않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는 임산부의 경우라면 경구 복용 뿐만 아니라 제품을 만지는 것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피부를 통해서도 흡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 임산부가 남성태아를 임신한 상태라면 태아의 생식기 발달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폐경기가 지난 여성이라 할 지라도 여성에게 사용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탈모 개선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임산부뿐만 아니라 가임기의 여성 및 모든 여성에게는 추전되지 않는 제품입니다.
(2) 여성에게도 사용가능한 미녹시딜
미녹시딜은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일반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미녹시딜은 여성도 사용가능한 제품으로 부모가 탈모 증상이 있는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경우에 효능을 가지는 제품입니다.
다만 미녹시딜은 두피의 혈관을 확장함으로써 모발의 성장주기를 활성화 시키고 모낭이 작아져 모발이 가늘어 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므로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혈관계질환이란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심부전, 심장판막 질환, 고혈압 및 저혈압을 들 수 있으며 임산부나 수유중인 경우에도 사용을 금지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이녹실이라는 제품명으로 널리 알려진 미녹시딜은 남성의 경우는 5%를 주로 권하고 있으며 여성은 3% 제품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보통 사용 후 3~4개월 후에 색상이 옅고 가는 모발이 성장하는데 치료를 지속할 경우 다른 모발과 비슷한 굵기로 자라게 됩니다. 하지만 바르는 것을 중단할 경우 치료 기간에 생성된 모발은 점차 탈모가 진행됨에 따라 6개월 이내에 다시 치료 시점으로 되돌아 가고 탈모도 계속 진행 되므로 치료를 시작했다면 지속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원형 탈모 치료제
원형 탈모 치료제로는 알리메마진, 아데콘, 감초 및 비타민을 함유한 경구 복합제가 일반약으로 승인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심각한 원형탈모증은 스테로이드제를 탈모부위에 직접 주사하거나 경구 복용하여 치료하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발모제 또는 탈모 치료제는 성별에 따라서 증상에 따라서 근본적으로 큰 차이가 있으므로 우선은 본인의 원인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원인에 맞는 치료법을 찾아 지속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모의 초기라면 탈모 증상을 일반적으로 느끼지 못할 만큼 정상적인 상태로 관리하는 것도 불가능 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탈모가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라면 적극적인 치료를 하더라도 탈모 상태가 탈모 전의 상태로 되돌아 가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탈모라는 것을 알게 된 그 순간부터 적합한 제품을 찾아 탈모를 치료한다면 탈모로 고민하는 시간은 길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