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탈모주의..연이은 술자리 머리카락이

연말연시 탈모주의..연이은 술자리 머리카락이?

연말연시 탈모주의보…연이은 술자리로 내 머리카락이?

연말연시를 맞아 연일 이어지는 술자리를 갖다보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중 탈모 현상도 주의해야 하는 부작용 중 하나다.
과음은 탈모를 가속화 시키는 주범일 뿐 아니라 연말에 술자리를 자주 가지다 보면 금연 의지도 약해지기 때문에 탈모의 주원인인 흡연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즐기는 것도 좋지만 며칠의 즐거움을 위해 평생 후회할지도 모를 탈모현상이 생긴다면 얼마나 억울할까?
10일 탈모 현상을 악화시키는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 ‘탈모 가속화’

탈모는 유전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전 외에도 적지 않은 요소들이 관여한다. 따라서 유전을 포함해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들을 파악하고 관리 한다면 상당 부분 진행을 늦출 수 있기도 하다.

술은 그 자체로는 탈모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지만 폭음을 하게 될 경우 간접적으로 탈모를 부추기는 주범이 된다.

장이 약해지고 입맛이 없어져 식사의 질도 떨어지기 때문에 몸의 컨디션이 나빠지게 돼 결국 탈모현상을 가속시키기 때문이다.

또 두피는 알코올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체 부위인데다 알코올은 홍반과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탈모를 촉발시킬 수 있다.
알코올을 해독하는 간에도 무리를 준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탈모 증세에 이중, 삼중으로 악영향을 주는 셈이다. 술을 마시다 보면 자제력이 약해져 한동한 멀리했던 담배를 태우는 금연 포기자들이 늘어나는 것도 이 때쯤이다.

담배는 술보다 직접적으로 탈모에 영향을 끼친다. 담배는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끼치는 주범으로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결국 두피의 혈행순환이 안좋아져 탈모를 부추긴다. 또 주성분인 니코틴은 폐의 기능을 떨어뜨릴뿐 아니라 비타민을 파괴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의 건강을 해친다.

◇연말연시 술자리, 피할 수 없다면 미리미리 관리해야

연말연시가 되면 어김없이 늘어나는 술자리는 피한다고 모두 피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평소에 관리하는 것으로 이 시기를 현명하게 넘겨보는 것은 어떨까?

평소 관리라고 하면 거창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신선한 야채 위주 위주의 식생활과 건강을 위한 운동을 병행하면서 미녹시딜과 같은 탈모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녹시딜은 고혈압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혈관확장제였으나 부가적으로 증모 효과가 있음이 발견돼 미국 식품의약국(FDAimage_2)로부터 모발재성장 촉진제로 인정받은 약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약품이 최초로 허가받아 ‘마이녹실’이라는 제품으로 판매중이다.
대한모발학회와 현대약품의 공동 임상시험에서 남성형 탈모환자 17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93%인 158명에서 모발의 개수 및 굵기가 증가해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한편 현대약품은 일반의약품인 여성용 ‘마이녹실3%’, 남성용 ‘마이녹실5%’ 뿐 아니라 흘러내리지 않는 ‘마이녹실 겔’, 먹는 탈모치료제 ‘마이녹실 S캡슐’ 등을 선보이고 있다.

조진성기자 jingls29@newsishealth.com
원본출처 : [뉴시스헬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