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없는 탈모인 가발써야 할까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와 환경적요인 등으로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탈모는 과거 일부 남성들의 고민이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 되었다.
현대인들의 탈모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가발이다.
사회 활동이 잦은 탈모인들에게 가발은 자신감 회복, 인간관계 유지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가발은 관리를 잘 못하면 땀 배출이 되지 않아 염증이 생기고 두피의 건강을 해쳐 탈모를 더 진행시키기도 한다.
탈모 환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고정식가발을 깨끗하게 관리하지 못할 경우, 비듬이 생기게 되고 각질층과 피지층의 밸런스가 깨지게 된다.
또한 두피에 가려움증이 생기게 되고 가발의 접착제 성분 때문에 모발이 탈락하게 되어 탈모범위가 더욱 넓어질 수 있다.
이 외에도 가발의 접착 부분에 반복적인 염증이 생기게 되고, 두피가 붉어지며 만성적으로 알레르기와 진물이 동반되며 화농성 염증이 생겨 두피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고정식 가발 말고도 부분적인 부분을 가려주는 클립형 가발 또한, 두피의 건강을 해치고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다. 클립형 가발의 금속클립 재질로 인해 금속 알러지가 생기게 되고, 반복적으로 같은 곳에 클립이 닿아 두피가 약해지고 좋지 않은 육모환경이 생겨 탈모가 악화되는 것이다.
가발을 오랫동안 착용할 경우 모발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악화되고 두피에 여러 노폐물 등이 발생하게 된다. 가발을 착용하면서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발을 청결하게 관리해주고 햇빛에 잘 말려 건조시켜줘야 한다.
또한, 두피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두피마사지를 병행해주면서 식습관을 관리해주면 좋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두피상태를 청결히 해주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는 매일 머리를 감는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매일 감을 경우 탈모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매일 아침, 저녁으로 머리를 감는다고 해서 탈모가 생기거나 악화되지는 않으며 두피와 모공의 세정기능과 과도한 피지 및 DHT(탈모유발호르몬)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탈모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가발의 사용은 탈모인의 콤플렉스를 감출 수 있는 임시방편일 뿐 탈모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될 수 없다.
눈 가리고 아웅하기 식으로 탈모를 숨기기 위해 착용했던 가발은 오히려 탈모에 독이 될 수 있다.
가발에만 의존하기보다는 탈모전문치료제를 통한 근본적인 치료가 우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탈모 치료제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증을 받은 미녹시딜이 있다.
특히 미녹시딜은 의사의 처방 없이 바를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나와 있어 약국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미녹시딜 제제로 국내에서 출시된 제품은 현대약품의 ‘마이녹실’이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