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털털교실 – 서울
1. 탈모의 예방을 위한 것
1. 모발의 성장 주기
- 생장기 : 세포분열을 활발히 하여 각질화된 모발을 형성, 모발의 약 84%, 3년에서 10년간 지속
- 퇴행기 : 활동이 급속히 정지되며 위축, 약 2%, 3주 정도 지속
- 휴지기 : 기저부에서 새로 생산되는 모발에 의하여 빠지게 됨, 약 14%, 3개월 정도 지속
2. 모발의 생리
성장 속도
- 매일 0.1-0.4mm로 평균 0.35mm (한달에 1cm), 밤이 낮보다 빠르고, 가을, 겨울보다 봄, 여름이 빠름 각종 자극에 대한 반응도의 차이
- 남성 홀몬( 안드로겐 ) – 치모, 겨드랑이 털, 얼굴 및 체부의 모발 : 발육 촉진 – 눈썹 : 영향이 거의 없음 – 두발 : 빠지게 함
- 정신적인 스트레스, 항암제 같은 약제 – 모발을 빠지게 함
3. 모발의 성장 주기
- 모발은 상호 독립적이며 독자적인 주기를 가지며, 동물의 털갈이와 달리 일시에 모발이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음
- 인체에는 약 300만 내지 500만개의 털이 있으며, 이중 두발은 평방cm 당 약 120-140개가 분포됨 ( 대개 남자는 약 10만개, 여자는 약 12만개 )
- 정상인에서도 모발이 하루 40-80개정도 빠질 수 있으나 80-100개 정도로 빠지면 주의를 요함
- 병적인 탈모증 – 하루에 100개 이상이 빠질 때
4. 원형탈모증
- 전 인구의 0.16-0.2%에서 원형 탈모증이 있으며, 약 1.7%에서 일생 중에 한번은 원형 탈모증을 경험
- 임상적으로 반상 또는 융합성의 탈모가 두피나 몸에 발생
- 원형 탈모증 (Alopecia areata) : 부분적인 모발의 소실
- 전두 탈모증 (Alopecia totalis) : 전 두피의 모발 소실
- 범발성 탈모증 (Alopecia universalis) : 전신의 모발 소실
5 . 원형탈모증의 증상
- 이환된 부위의 모발은 생장기가 조기에 종결되어 휴지기로 이행하여 결과적으로 급격한 모발의 탈락이 발생
- 감탄 부호 모발 (exclamation mark hair) : 탈모반의 가장자리에서 근위부는 가늘고 원위부는 색이 진하고 굵고 부러진 모발이 관찰됨
- 자가면역 질환의 높은 발생빈도를 보임 : 갑상선 질환, 백반증
- 조갑 변화 : 미세한 함몰(pitting), 조갑반월의 얼룩덜룩한 변화, 조갑거침증(tachyonychia), 조갑탈락(onychomadesis)
6. 원형탈모증의 원인
[자가 변역설]
- 아토피 피부염, 갑상선 질환, 용혈성 빈혈, 홍반성 루푸스 등 자가면역 질환이 많이 동반
- 생장기 모낭, 모낭 멜라닌 색소, 각질형성세포에 대한 항체 검출
- CD4/CD8 림프구의 비율 증가
- SCID mice에 모낭의 균질액과 함께 배양한 T 림프구와 APC 주입시 원형탈모증 유발
- hairless nude mice에 원형탈모증의 두피를 이식하면 발모 됨
[자율 신경 이상설 ]
- 심한 스트레스나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이 있을 때는 탈모 촉진
[유전적 원인 ]
- 10-25% 정도에서 가족력 특히 HLA 6번 염색체와 연관 높음
[세균 감염설 ]
- ※ 아직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음
7. 원형탈모증의 치료
1) 스테로이드 연고 국소도포
- 반형(patchy) 원형 탈모증에 자주 사용
- 기전 – 스테로이드는 모발 성장을 억제하는 국소 자가 면역 과정을 억제하여 모발 성장을 유도한다고 설명(Olsen 등)
- 부작용 – 모낭염, 다모증, 좌창양 발진, 피부 위축, 모세혈관 확장
2) 스테로이드 전신 투여
- 재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투여 계획 스테로이드 1mg/kg/day 투여, 2개월 내 모발 성장 시작 시 적어도 6개월까지 지속, 부작용 없으면 20mg/day를 1년까지 투여, 이후 재발 없으면 2일에 한번씩 같은 양 투여, 재발 시엔 40mg/day를 4일간 투여 후 4일에 5mg씩 감량하여 다시 20mg 격일 투여
- 부작용 steroid pseudo-Cushing, 대퇴골두 골괴사, 성장 억제, 여드름양 발진, 접촉피부염, 피부위축, 모세혈관 확장증, 홍반, 다모증, 저색소증, 미립종, 자반증, 진균증, 백내장, 야한증, 부종, 체중증가, 두통 등
3) 병변 내 스테로이드 주사
- 탈모 면적이 두피의 50% 미만인 원형 탈모증의 표준 치료법
- 방법 – 탈모부위와 시술자에 따라 각양각색 – 두피에는 5-10mg/ml, 눈썹에는 3-5mg/ml 주사 – 1-3cm 간격으로 4-6주 내지 6개월에 한번씩 주사 치료 성적
- 치료 성적 – 반상형 탈모증은 92 %, 전두 탈모증은 61%가 6주째 성모를 볼 수 있으나, 12주까지 추적 관찰 시 상당수가 재발
- 부작용 – 통증, 피부 위축
4) 국소 감작 요법
- 국소감작제 종류 – DNCB, SADBE, DPCP(m/c) 국소감작제 종류 : 생체의 사이토카인을 증가시키거나 억제(CD4+와 CD8+ 간의 항원과 경쟁적인 반응 or immunogen에 의한 가상 항원의 제거나 cytokine의 생성을 방해 함으로써 모낭과 연관된 항원과의 면역반응 방해) : 모근을 자극해 모발의 성장을 유발시킴
5) 미녹시딜 국소 도포
- 기전 – 항고혈압제로 말초 혈관에 작용하여 피부의 혈류를 증가 – K channel opener, 모낭세포에의 직접작용 및 면역반응
- 급성기 탈모증 때에는 치료효과 기대하기 어려움
- 심하지 않은 원형 탈모증에서 기존 모발이나 새로 나오는 솜털의 성장에 다소 도움 줄 수 있음
- 주의 사항 – 도포량 제한 : 흡수량 증가 시 전신 조모증의 부작용 가능 – 탈모 면적 아주 넓은 경우와 소아에서 신중하게 사용
6) 자외선 치료
- 기전 – T cell의 기능에 영향 – 모낭 Langerhans cell의 항원 표현 능력을 억제
- 크게 효율적이지는 않으며, 환자들이 정서적으로 의존하는 경향
- 단점 – 시간 많이 걸림 – 상대적으로 비용 많이 듦
7) 사이크로스포린 (Cyclosporine)
- 모낭에 대한 직접적 자극 효과 : 모낭 주기를 생장기로 전환
- 면역 억제 기능 : 모낭 주위 침윤된 염증세포에 대한 효과
- 전신 부작용의 위험성 : 심한 원형 탈모증에만 적정 용량 사용
8) 표재성 냉동치료
- 기전 (추정) 1) 조직 내 혈관 확장을 유발하여 혈류량 증가 : 모낭 조직 내 영양공급 증가, 모발 성장 촉진
- 2) 냉동손상에 특히 예민한 비정상적 색소세포와 멜라닌 색소체에 선택적인 자극 : 일련의 병태 생리 과정을 막아 모발의 재성장 유발
- 면봉에 액화질소 찍어서 탈모 부위에 1,2초 정도 가볍게 적용
- 한번 시술 시 2,3회 이상 반복 / 일주일 간격, 냉동 손상에 주의
- 탈모 증세가 비교적 경미한 경우 사용
- 소아의 경우 스테로이드의 병변내 주사법에 비해 순응도 우수
8. 원형탈모의 예후
- 경과의 예측이 어려움(일생동안 여러 차례 악화와 호전을 반복)
- 대부분은 치료 없이 1년 내에 완전히 회복됨
- 7~10%는 심한 만성적인 경과를 취함
- 나쁜 예후 – 초발 연령이 어린 경우( < 5세) – 가족력이 있는 경우 – 탈모 면적이 넓은 경우(전두 탈모, 전신 탈모) – 사행성 탈모(Ophiasis) –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 이환 기간이 긴 경우 – DPCP와 같은 접촉성 감작물질에 대한 반응이 약한 경우 – 다른 면역질환이 동반된 경우
1. 남성에서의 남성형 탈모
탈모의 가장 흔한 형태, 50대 남자에서 약 50%의 발현율, 자아존중과 자신감 등의 감소
2. 남성형 탈모에서의 Androgen •남성 호르몬(androgens)은 남성형 탈모를 촉진
•거세한 남성의 경우는 탈모가 일어나지 않음 – 탈모의 가족력이 있는 거세한 남자에게 Testosterone을 주입하면 남성형 탈모가 진행
3. 남성형 탙모치료제 Finasteride
– 금기 : 다음의 경우 Finasteride 사용을 금합니다 •임산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이 약물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자
•여성과 어린이 (아직 적응증이 없음) – 주의 •의약물 치료시 PSA 수치가 감소됩니다.
– 사용법 •3개월 이상 매일 복용시 육안으로 탈모예방 및 발모 효과 확인 가능
•최대 효과를 위해서는 지속적 복용
•복용기간이 길수록 상승 효과
•복용 중단시 최대 12개월까지 약효 유지
인터뷰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