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늘기 시작하는 여성탈모와 산후탈모

출산후에는 이 호르몬이 갑자기 줄어들어 모발이 한꺼거번에 휴지기 상태로 넘어가면서 일시적인 탈모현상이 나타난다.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되면 태반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인 네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하게 증가돼 모낭의 성장을 촉진, 머리카락이 휴지기로 가는 것을 막는다.

때문에 임신 전에는 하루 50개 정도 정상적으로 빠지던 머리카락이 임신기간에는 오히려 하루 5~10개로 적게 빠져 머리숱이 많아지는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출산후에는 이 호르몬이 갑자기 줄어들어 모발이 한꺼번에 휴지기 상태로 넘어가면서 일시적인 탈모현상이 나타난다.

임신기간에 퇴행된 여성의 머리카락은 출산후 6개월 동안 자연스럽게 탈모 증상을 보인다.

보통 산후 탈모는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렇지 못하고 6개월 이상 탈모가 지속되거나 탈모의 정도가 심하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산후 탈모가 산후 우울증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가족들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도 중요하며 또한 산후탈모 치료에 있어 환자가 출산한 여성이라는 점을 감안해 모유수유에 지장 없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