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예방을 위한 식습관

탈모의 원인은 유전, 스트레스 등 수 만가지 일 정도로 많다. 하지만, 20~30대 조기탈모가 생겨나고 있는 큰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의 영향이 크다.

직장인들의 과도한 흡연과 폭음, 기름진 음식, 사회생활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는 신체의 혈액순환을 저하시키고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 두피의 영양부족과 모발의 휴지기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끼니마다 먹고 있는 밥의 경우 백미를 이용하기보다 현미를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콩이나 잡곡을 섞어 먹는 것도 좋은 효과를 준다. 현미는 일반 백미처럼 곧바로 당분 형태로 흡수 되지 않고 풍부한 섬유질로 변비를 예방하고 인슐린 분비를 늦춰 주는 효과를 가진다.

반찬은 모발의 기본을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인 케라틴을 보충하기 위한 재료들이 좋다. 이는 콩, 두부, 달걀, 호두 등을 먹어주는 것으로 보충이 가능하다. 또한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 역시 머리카락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해준다. 식사 후 물 대신 녹차를 마시는 것도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인 DHT의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여 탈모를 예방한다.

 청량음료에는 설탕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피를 끈적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저해하는 요소가 많다.

뿐만 아니라 소화기관에서 이루어져야 할 영양소 흡수를 막아 두피와 모발의 영양불량 상태를 가져온다.

이로인해 탈모가 촉진되기 때문에 청량음료 대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탈모예방에 좋다.

우리의 뇌는 ‘배가 부르다’는 것을 느끼는데 약 20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식사를 너무 빨리 끝내게 되면 뇌가 계속 배가 고픈 상태로 느끼게 되어 과식을 하게된다. 그러므로 천천히 꼭꼭씹어서 밥을 먹게 되면 밥을 빨리 먹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소화기관에서 음식을 천천히 받아들이게 되면 인슐린이 급격히 분비되는 것을 막아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

끼니를 거르게 되면 배고픔이 계속 지속되어 폭식을 하게 된다. 특히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침을 거르고 저녁을 푸짐하게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모발이 건강해지는 밤 10시~새벽2시 사이에 잠을 자기가 힘들어져 건강한 모발을 갖지 못하게 된다.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은 두피와 모발건강을 크게 저해한다.

삼겹살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 그렇다.

때문에 고기를 먹을 때는 갈비나 안심, 등심 등을 먹어 기름진 부분을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피를 맑게 하고 건강을 지켜준다. 모발과 두피의 건강을 위해서도 운동은 꼭 필요하기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종류의 운동을 한가지 정도 선택해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면 식습관만으론 탈모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선천적인 탈모증 환자라고 해도 의학적으로 인정받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