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와 운동의 상관관계

우리 몸에 소비되는 칼로리의 양 중 약 90%정도가 근육을 통해서 소모가 되는거 알고 계셨나요?

체지방의 비율이 높은 여성의 경우 근육운동이 좋고,
근육운동은 유산소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근육의 힘을 길러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근육운동만으로는 칼로리 소비에만 좋을 뿐 심폐지구력이 길러지지 않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는 건강증진에 그다지 큰 도움을 주지는 않습니다.

특히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동맥 경화 등의 성인병도 유발시키기 때문에 성인병 예방차원에서도 근육운동 보다는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걷기, 배드민턴 등등의 심폐지구력을 기르는 유산소운동이 좋습니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높은 경우입니다.

완전 대머리 증상을 가진 남성분이 고혈압이 있으면 심장질환 발병확률이 36%에서 79%로, 여기에다가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높으면 178%로 급속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탈모도 테스토스테론의 분비와 상관이 있고, 성인병 유발도 테스토스테론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는데,  고혈압과 콜레스테롤도 역시 테스토스테론의 분비와 상관이 있는 듯 합니다.

원래 고혈압치료제로 쓰이던 미녹시딜을 탈모약으로 둔갑시키기 위해 실험한 임상실험에서도
숨진 8명의 환자 중에서 5명이 심혈관계 질환이 있었다고 합니다.

탈모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더욱더 적당한 운동은 필요합니다.

요즘 젊은 분들 중에는 몸짱열풍에 힘입어 무산소운동에 열중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적당한 근육운동은 괜찮지만 몸을 만들기 위한 강도높은 운동은 오히려 남성호르몬 분비를 높여 탈모의 유전적 소인이 있는 분들의 경우 아무래도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운동이 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맥경화증이 있는 사람이 달리기를 무리하게 하다가 돌연사하는 경우도 있고, 과체중인 사람이 등산이나 에어로빅 댄스 등을 무리하게 하면 무릎관절이 다칠 수도 있습니다.
고혈압환자가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하니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체계적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적당히 운동하면 전신에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게 도와주며, 운동을 통해 배설된 땀은 노폐물, 중금속등의 발암 물질, 납 성분 등등을 배출시키고, 뇌, 근육, 신장, 간 등으로 혈액이 잘 순환되게 하여 모발까지도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게 하죠.

운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는 운동의 가장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스트레스가 탈모악화에 많은 일조를 하는 것은 모두 주지하시는 사실이나, 단 운동 후 세정에 만전을 기하지 않으면 땀이 피지, 각질과 뒤섞여 모공도 막고, 염증유발을 하는 등 더 큰 문제를 초래 할 수 있으니 세정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이러한 유산소 운동에 비해 무산소운동(근육(근력)운동)을 통해 발생되는 에너지는 (우리 몸에 저장되
어 있는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은 충분한 산소공급을 받으면 산화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발생) 유산소운
동을 통해 발생되는 에너지의 양에 비해 채 1/5도 안되며,  이 때 생성되는 젖산은 우리 몸을 산성화하
여 대사를 지연시켜 피로감을 느끼게 만듭니다.  이는 무리한 운동을 했을 때도 나타납니다.

그러니 간단한 근육운동은 괜찮지만, 너무 무리하거나 강도 높은 운동은 몸에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남자분들에게는 근력운동보다는 유산소운동이, 여성에게는 근력운동이 더 좋다고 합니다.
가끔 남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게 되는 일을 금기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탈모는 안드로겐의 절대적인 양보다는 호르몬이 모낭세포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가가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들에게서 호르몬분비가 더 많아진다면 물론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민감한지 아닌지 판단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탈모는 몸의 흐름이 깨진것이 밖으로 표출되어 나타난 한가지 형태입니다.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의 병행으로 탈모관리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