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 몇 개이면 탈모일까?
(Greenmonster/ Hair & beard)
알다마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을 때마다 듣는 소리인데. 입이 샐쭉하게 튀어나오지만 계절이 가을로 바뀌면서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지는 것은 부정할 수 없어 내심 불안하다.
정말 계절 탓일까? 아니면 정말 탈모인 걸까?
마음이 불안하면 평소에는 스쳐 흘려 보내는 머리카락들도 하나하나 눈에 밟히기 마련이다. 빠진 머리카락을 훌훌 털어내 버리지 못하고 불안하기만 한 요즘이다.
내 머리, 괜찮은 걸까?!
탈모인지 아닌지는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대략적인 갯수로 판단할 수 있다. 하루에 100여개 이상 머리카락이 빠지면 탈모에 해당된다.
하지만 빠진 머리카락을 체크할 수는 없는 노릇.
아침에 일어났을 때 베개에서 머리카락을 40~50여 개 발견한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탈모의 기준을 하루에 100개로 잡는 이유는 그 정도가 새로 나는 머리카락에 비해 빠지는 양이 많아지는 기준이기 때문이다.
또 머리카락이 빠질 뿐만 아니라 모발이 얇아지기 시작하면 이 또한 의심해 보아야 하는 탈모의 초기 증상 중 하나이다. 말하자면, 하루에 4~50개 정도 빠진다면 정상, 100개 이상이면 탈모를 의심해 보아야 하는 것이다.
탈모는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병이 그렇듯 초기에 발견해서 관리하면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유전적인 요인 뿐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 스트레스가 탈모의 주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JennaPrete/ 39/365: New Hair Cut!)
그러다보니 남성들은 물론 여성들도 탈모로 고민한다.
남자나 여자나 한껏 힘 준 헤어 스타일이 생명이고, 동안이 트렌드인 요즘, 탈모가 크나큰 걱정거리이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또한 병원을 다니면서 관리를 받아야 하지만 할 것도 많고 바쁜 2030 여성들에게는 쉽지 않다. 탈모 클리닉의 문을 두드리는 것도 왠지 부끄럽기만 하다.
하지만 탈모는 화장품이나 일시적인 개선책보다는 전문 치료제를 통한 치료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현재까지 의학적으로 공인된 탈모치료제는 경구용 피나스테라이드 제제와 미녹시딜 국소도포제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약국에서 쉽게 구입 가능한 탈모치료제가 출시되어 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확산성 탈모치료제로 먹는 제품인 현대약품 ‘마이녹실 S 캡슐’은 이 확산성 탈모라 불리는 여성탈모에 좋은 치료제다.
여성들을 위해 ‘비 호르몬’ 성분으로 부담 없이 복용 가능하다. 캡슐타입으로 휴대가 용이하고, 손상된 모발과 손톱의 발육부진까지 개선해준다.
그러나 무엇보다 탈모는 규칙적인 식,생활 습관과 스트레스의 적절한 해소가 가장 중요하다. 꾸준한 관리와 함께 스스로의 생활을 돌아본다면 탈모는 얼마든지 치료 가능한 ‘감기’와 같은 질병일 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