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라인 전성시대, 머리카락(탈모)까지 다이어트
최근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성비(性比)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남성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던 탈모에서 이제 여성들도 자유롭지 못 하게 된 것이다. 여성들의 탈모원인 중 하나는 바로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이다.
여자는 S라인, 남자는 몸짱으로 대변되는 요즘, 조사 결과 만 15~24세 여성의 경우 74퍼센트가 넘게 체중감량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체중감량을 위해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런 다이어트 방법은 극심한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게 되고 극도의 인체 스트레스를 야기해 심각한 탈모증을 일으키게 된다.
다이어트는 특히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탈모원인으로 모발과 두피의 주성분인 단백질이 결핍되면서 모발이 빨리 빠지게 되며 철분이 부족하여 적혈구가 잘 만들어지지 못해 빈혈과 탈모로 이어지고 그 밖에 식욕억제제, 지방흡수억제제, 항우울제 등으로 탈모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과도한 다이어트로 모발은 푸석해지고 윤기가 없어지며 가늘어져 살짝만 당겨도 잘 빠지게 된다. 또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의 부족과 불균형은 전반적인 신진대사를 떨어뜨린다.
에너지 생산도 저하되어 인체의 모든 기능이 저하되거나 약화된다. 특히 소화를 담당하는 위장 등에 문제가 생기면 오히려 병을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렇듯 영양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오면 이러한 모발의 성장주기가 흐트러지면서 성장단계에 있는 모낭들이 너무 빨리 휴지기로 들어가 매일 빠지는 머리카락이 20-30% 늘어날 수 있다.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는 일반적으로 다이어트 시작 후 1~2달이 지난 후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이어트를 지속적으로 하는 여성이라면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다이어트 기간은 3개월 이상 너무 길게 해서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한달의 체중감량목표를 너무 많이 잡지 말고 표준 3~4kg정도로 목표를 잡는다. 다섯가지 필수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며, 단백질은 하루100g이상 섭취한다.
식사량 조절시 급격하게 제한하지 말고,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먹되 조금씩 양을 줄여 나간다.
모발에 도움이 되는 검은콩과 계란 멸치 우유 등과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
다이어트 하는 동안에는 예민해지고 스트레스에 저항력이 약하므로 되도록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한다.
다이어트 후에는 두피와 모발이 많이 약화되어 있으므로 헤어젤, 파마, 염색 등을 삼간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면 일상생활관리만으로 탈모치료는 어렵기 때문에 선천적인 탈모증 환자라고 해도 의학적으로 인정받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탈모 치료제 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인정받은 성분은 미녹시딜이 있다.
현대약품의 마이녹실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받은 미녹시딜의 성분으로, 임상결과 모발수와 굵기가 유의하게 증가됨이 검증돼 한국인 탈모증 치료에 효과적이고 안전성이 뛰어나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