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남다른 찐한 동거, 뜨겁게 즐기려면

찐-한 해님과의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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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yan_Brenn/ Summer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진 여름, 앞선 바캉스 준비.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백화점 등 쇼핑가는 벌써부터 바캉스 준비를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5월에 개장하는 해수욕장이 있을 정도라고 하니, 그리 설레발은 아닌 듯하다.

조금 더 빨리. 뜨거운 태양 아래 멋지게 그을릴 수 있겠다는 상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뿐이랴, S라인 비키니녀 들에게 갈고 닦은 환상적인 말근육을 뽐내야 하지 않겠는가?

환상속의 여인이 ‘여름안에서’를 부르며 내게 다가온다.

하늘은 우릴 향해 열려있어♪
그리고 내 곁에는 ‘탈모’…있어?!?

“오빠 몸은 좋은데…”

아뿔싸! 한 여름의 꿈에 젖어 잊은 것이 있다. 전보다 더 뜨거운 태양, 그 아래 있을 나.
태양 아래서 익을 내 머리! 땀으로 젖을 머리카락!
한웅큼 빠지는 머리들….!!!

이런 자-외선 같은!
몹쓸 땀같으니라고!

숱이 적은 사람, 탈모인들에게 ‘여름’이란 계절은 골칫덩이, 공포 그 자체다.

종일 내리쬐는 뜨거운 불볕님,
이제나 저제나 해를 피해다니며 탈모가 심해지면 어쩌지 고민으로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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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를 쓰면 땀이 차고, 그렇다고 그냥 다니자니 머리가 걱정이고. 그런 연유로 바깥 출입을 너무 피하다보니 광합성만 해도 생긴다는 비타민 D가 모자라기 쉽상, 결국 스트레스와 비타민 부족으로 탈모가 오긴 마찬가지다.

이렇듯 탈모는 개인의 생활 습관, 유전적인 요인 이외에 자외선이나 땀 등도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자외선은 수분을 빼앗아 모근을 건조하게 하고 두피에 직접적인 자극을 줘 두피 관련 염증을 증가시켜 탈모를 촉진시키고 모발의 단백질층인 케라틴을 파괴시켜 머리카락을 가늘게 한다. 특히 머리가 긴 여자들은 머리카락 끝까지 상해 고민이 두 배로 늘어난다.

장시간 흘린 땀 또한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각질이 뒤섞여 두피에 자극이 되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효모군의 증식이 이루어지면서 지루성 피부염으로 상태가 악화되면 급격히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어쨌거나 여름이니까

자외선이 강한 시간 때는 창이 넓은 밀짚 모자나 양산을 이용하자. 일반적인 캡모자는 자외선을 막아주기는 하지만 오히려 땀이 차서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기본기는 탄탄한 것이 좋다.
탈모는 사전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생활 패턴을 조절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이다. 규칙적인 습관, 하루 물 여덟 잔, 균형 있는 식사를 하되 기름진 음식보다는 채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여 탈모의 원인이되는 남성호르몬 과다분비를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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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탈모가 진행되고 있거나, 보다 효과적으로 탈모를 예방하고 싶다면 바르는 탈모치료제 사용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동안으로 유명한 탤런트 이창훈이 모델인 현대약품의 마이녹실5%는 별도의 병원 처방없이도 약국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으며, FDA가 승인한 외용액인 미녹시딜 제제로 만들고, 다년간의 노하우와 임상실험으로의 검증을 통한 안전한 탈모치료제다.

사소하지만 바르게 머리 감는 방법을 습득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머리를 밤에 감으면 뻗치기 쉽단 이유로 아침에 감는 경우가 많은데,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아침보다는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이상적이다.

덥다고 찬물 혹은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는 것은 금물, 미온수로 충분히 적신 뒤에 샴푸를 해야한다.

이때, 두피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유의해야하며, 헹굴 때는 충분히 샴푸를 제거하고 마무리는 마사지하듯 찬물로 감아주는 것이 탈모 방지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머리카락은 수건으로 비비지 말고 감사서 물기를 제거하고 드라이보다는 자연건조, 자기 전에 머리를 건조시키고 자야 머리가

엉켜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올 여름은 더 빠르고 뜨겁다고 한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것이 상책,
꾸준한 관리와 노력만 있다면 뜨거운 여름과의 동거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